Zoomit (Windows Presentation Tool)

다른 누군가에게 화면을 보여주면서 설명할 때, 종종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예전 화면을 확대할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는 프레젠테이션 도구 입니다.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 유틸리티에 비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윈도우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프레젠테이션 유틸리티 중 이만한 걸 아직 찾지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서 배포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zoomit : https://docs.microsoft.com/ko-kr/sysinternals/downloads/zoomit ZoomIt - Windows Sysinternals Presentation utility for zooming and drawing on th..

로지텍 철인삼종경기[M720] 마우스 개봉기

사무실에서 쓰던 MX anyware2가 이제 수명이 다 했는지, 충전하고 채 일주일을 못 버티고 배터리를 충전해야 해서, 새로 마우스를 주문했습니다. 동료로부터 사무실 용으로는 최강이라는 로지텍 M720을 주문했습니다.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초고속 스크롤 휠은 MX anyware2에도 있는 기는이라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철인삼종경기(TRIATHLON)라는 이름에 걸맞게, 배터리 하나로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포장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님에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플라스틱 보장입니다. 이런 포장은 가위 없이는 뜯지도 못하고 왠지 성의없어 보이거든요. 하지만 다행이도 손으로 뜯을 수 있게는 되어 있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마우스가 단촐하게..

https://github.com/github/renaming

오늘 우연히 GitHub Trends페이지를 살펴보다 renaming 이라는 리파지토리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리파지토리길래? 이름이 다시 이름짖기 일까? 싶었는데, 작성자가 GitHub? 그래서 내용을 살펴보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인종 차별 적인 단어들을 교체하자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리파지토리였습니다. IT용어 중에 인종차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는 일부 단어들에 대해서 대체 용어를 사용하자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master/slave, blacklist/whitelist 등이 있습니다. 오해 될 수 있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에는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기에, 급작스런 변화는 혼란을 유발할 수 있고, 대체 될 수 있..

GitHub 이슈 템플릿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다보면,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이 직접 에러를 해결하려고 원인을 찾아본 것 마냥 자세히 상황 설명을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냥 무턱대고 권한이 없데요. 권한을 주세요. 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자처럼 자세히 상황설명을 하면, 상황을 이해하기도 쉽고, 재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고치던, 사용법을 알려드리던 할 수 있는데, 후자처럼 무턱대고 안되요라고 시작하면, 사용자와 스무고개 놀이를 시작하곤 합니다. 동일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한 대답을 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이걸 무조건 질문하는 사용자의 탓이라고 할 수 없는게, 상황을 해결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안된다고 상황을 먼저 말하는 뿐일테니까요. 그럴 때일 수록 그런 심정과 상황을 이해..

나는 언제 은퇴를 해야 할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노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속해 있으면서, 꾸준히 월급이라는 수익이 들어오고, 그걸 가지고 먹고 살기에 넉넉하지는 않을지라도, 굶어죽지 않을 만큼은 되고 하니깐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올해는 나이도 많아지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이제 (아직 마음은 신입사원이라 생각하지만) 올라갈 수 있는 직급이 올라왔던 직급보다 많아졌고, 예상하지 않았던 팬데믹 상황에서 경제도 어려워지니, 꾸준히 들어왔던 월급이 꾸준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니, 노후에 대해서 슬슬 진지하게 준비해야겠다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언제 은퇴를 해야 노후에 자식한테 의지 하지 않고, 지금 생활하는 (가끔 외식도 하고, 분기에 한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