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brains IDE에서 Docker Daemon에 연결하지 못할 때

전지 전능한 JetBrains IDE에서는 Docker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Dockerfile이 발견되면, 아래와 같은 풍선 도움말을 통해 Docker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Dockerfile을 눌러서 Docker 설정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Docker 설정에는 구동할 Dockerfile 명, 컨텍스트 폴더, 태그, 빌드할 때 필요한 옵션들 그리고 빌드된 이미지를 실행할 때 필요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하려고 보니 Server 부분에 자동으로 탐지할 없다는 붉은 색 메시지가 보입니다. 저는 윈도우즈10에서 wsl을 이용해 Docker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되나보다 하고 넘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무슨 생각에선지, 서버 옆에 설정버튼을 눌러봤습니다. 서버..

문서의 변경 여부 확인하기.

Motivation 개인적으로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서비스의 기능 중 일부는 웹 페이지의 내용을 가져와 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파싱해 DB에 저장하는 것 입니다. 그 DB에 저장된 값은 계산을 통해, 계산된 결과 값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DB의 값이 변경되지 않는 한, 계산 값은 변하지 않게 되므로 수집된 웹페이지가 변경되었는냐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웹 페이지의 내용은 매일 혹은, 매주 같이 일정한 주기로 변경되면 좋겠지만, 최대 3개월까지 변경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수집 대상 페이지는 약 2천개가 넘습니다. Action 웹페이지가 변경될 때에, 계산된 결과도 변경되도록 하기 위한 선택지를 4가지 정도 떠올렸습니다. ( 수집하는 웹 페이지의 용량은 평균적으로 14..

로지텍 철인삼종경기[M720] 마우스 개봉기

사무실에서 쓰던 MX anyware2가 이제 수명이 다 했는지, 충전하고 채 일주일을 못 버티고 배터리를 충전해야 해서, 새로 마우스를 주문했습니다. 동료로부터 사무실 용으로는 최강이라는 로지텍 M720을 주문했습니다.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초고속 스크롤 휠은 MX anyware2에도 있는 기는이라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철인삼종경기(TRIATHLON)라는 이름에 걸맞게, 배터리 하나로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포장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님에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플라스틱 보장입니다. 이런 포장은 가위 없이는 뜯지도 못하고 왠지 성의없어 보이거든요. 하지만 다행이도 손으로 뜯을 수 있게는 되어 있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마우스가 단촐하게..

https://github.com/github/renaming

오늘 우연히 GitHub Trends페이지를 살펴보다 renaming 이라는 리파지토리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리파지토리길래? 이름이 다시 이름짖기 일까? 싶었는데, 작성자가 GitHub? 그래서 내용을 살펴보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인종 차별 적인 단어들을 교체하자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리파지토리였습니다. IT용어 중에 인종차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는 일부 단어들에 대해서 대체 용어를 사용하자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master/slave, blacklist/whitelist 등이 있습니다. 오해 될 수 있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에는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기에, 급작스런 변화는 혼란을 유발할 수 있고, 대체 될 수 있..

GitHub 이슈 템플릿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다보면,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이 직접 에러를 해결하려고 원인을 찾아본 것 마냥 자세히 상황 설명을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냥 무턱대고 권한이 없데요. 권한을 주세요. 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자처럼 자세히 상황설명을 하면, 상황을 이해하기도 쉽고, 재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고치던, 사용법을 알려드리던 할 수 있는데, 후자처럼 무턱대고 안되요라고 시작하면, 사용자와 스무고개 놀이를 시작하곤 합니다. 동일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한 대답을 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이걸 무조건 질문하는 사용자의 탓이라고 할 수 없는게, 상황을 해결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안된다고 상황을 먼저 말하는 뿐일테니까요. 그럴 때일 수록 그런 심정과 상황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