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밴드형 선풍기를 샀습니다.

항상 맞는 말을 하지는 않지만, 기상청에서 올해는 무더위를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너무 따갑고, 마스크도 쓰고 다니다 보니, 얼굴이 땀범벅이 되기 일수입니다. 올해는 정말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항상 가지고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가방을 가지고 나갈 때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한손에 선풍기를 들고 다니면 너무 불편했거든요. 핸드폰으로 뭘 할 때 한 손에 무언가가 들려있으면, 걸리적거리고, 요새 대중교통은 냉방이 잘 되니,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동안에는 정말로 계륵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가방을 가지고 다닐 때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만약 두 손이 자유로운 선풍기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