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상장하는 회사라면, 회사의 재무제표를 공개적으로 게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공시라고 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된 내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OPENDART라는 OpenAPI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재무상태나, 이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이기에, 주식거래를 하기 전 확인해봐야 할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식거래를 자동화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서 OPENDART를 통해서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검증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은 OPENDART를 사용하기 위한 HelloWorld 정도가 될 것이고 차차 다른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OPENDART를 사용 신청.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 에 접속하면 맨 위, 그리고 오른쪽에 OPENDART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접속해서 인증키 신청을 누르면 사용자 동의와 인증키 발급을 위한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이메일과 사용환경/용도를 간단하게 적어주고 신청합니다. 저는 API 사용 환경은 "모두", API 사용용도는 "기업 재무 정보 보 확인"이라고 적었지만, 내용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등록 버튼을 누르면 인증 메일이 발송되었다는 알림이 나오고 이메일을 인증하고 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인증 후, 아까 적었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하고, "인증키 신청관리" -> "오픈 API 이용현황"에서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메뉴가 좀 찾기 어려워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그럼 이제 발급받은 인증키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웹브라우저를 하나 여시고 주소에 다음과 같이 입력해 줍니다.
https://opendart.fss.or.kr/api/list.json?crtfc_key={인증키}&bgn_de=20200401&end_de=20200531
4월부터 5월 사이의 공시 검색하는 API를 호출한 것이며, 입력한 파라미터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crtfc_key : 발급받은 인증키
bgn_de : 공시 조회 시작일
end_de : 공시 조회 종료일
정상적으로 API가 호출이 되었다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인증키가 정상적이지 않다면, "등록되지 않은 인증키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개인의 경우 일 10,000회까지 호출할 수 있고, 분당 100회 이상의 API를 호출할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용 현황은 이전에 인증키를 조회했던 "오픈 API 이용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OpenAPI의 경우,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발급하는 곳도 있는데, 전자공시스템의 API는 신청 즉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OPENDART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