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용] VIM(VI)에서 실수로 Ctrl + z를 눌렀을 때, 복귀하는 법.

VI 같은 편집기를 사용하다보면, 무심결에 Ctrl+z를 눌러 편집 중이던 내용을 되돌리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도와는 다르게 shell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단축키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이때, VI는 백그라운드로 실행이 되고 있고, shell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프로세스가 종료된 것으로 알고, 편집 중이던 파일을 다시 열게 되면 이미 파일을 편집 중이라는 경고가 뜨게됩니다. shell이 실행된 경우, 당황하지 말고 fg 명령으로 다시 편집 중이던 vim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프로세스 번호를 파라미터로 입력해야 하지만, 생략하면 가장 마지막 프로세스로 돌아갑니다. ) 만약 중지된 프로세스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파일을 편집 중에 shell..

[초보용] proxy 환경에서 git 사용하기

제가 다니는 회사를 비롯하여, 몇몇 회사들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Proxy서버를 거쳐서 외부와 연결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Proxy 서버를 거치면서 제가 무엇을 하는지 다 까발려지기에 거부감이 있지만,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회사는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어느 정도는 이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Proxy서버 때문에 발목 잡힐 때마다 뒷목을 잡곤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Git Proxy 설정입니다. Proxy 설정하기 [기본]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CLI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해주면 끝입니다. $ git config --global http.proxy "{proxy_host}:{proxy_port}" 이렇게 쉬운 경우만 있다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

(편집기 없는)컨테이너에서 파일 작성하기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용량을 줄이기 위해 Docker Container에는 편집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컨테이너를 구동하는 호스트에 볼륨을 마운트하고 그 위치에서 파일을 작성하여 컨테이너와 공유합니다. 그런데, 벌써 컨테이너를 구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경우, 또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사용되는 사용자의 uid가 호스트의 uid와 다르다면 갑자기 피곤함을 느끼고 의욕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몇 줄 안되는 설정을 담고 있는 파일 하나 추가하자고, 볼륨 설정하고 권한 변경하고 파일 작성 하고 수정하고 다시 컨테이너 구동하고... 그래서 간단한 파일을 만드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1. echo 간단하게 echo 명령과 리디렉션(">" 또는 ">>")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두 ..

코로나 백신[얀센] 접종 후기

6월 10일에 접종하고 겪었던 경험에 대해서 기록해 둡니다. 이제 접종한지 3일 정도 지났고, 백신 접종 후 생긴 것으로 의심할 만한 증상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앞으로 같은 백신을 접종하시는 분께 참고가 되지 않을 까하고 남겨 두지만, 여러 후기들에서 나타내는 증상은 개개인 별로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 중 하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6월 9일, 국민비서 꾸삐를 통해서 다음 날 12:00에 접종이 예약되어 있다는 안내가 왔습니다. 접종 받으러 올때, 필요한 신분증과 주의사항을 안내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접종이 예약된 병원에서 내원 안내 문자가왔습니다. 6월 10일, 먼저 맞았던 사람의 후기를 읽고나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아침을 먹는 둥 마..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했습니다.

고령층도 아니고, 의료업 종사자도 아니고, 교육 관련업 종사자도 아니기에, 백신 접종에 제일 후 순위에 있기에 올 연말이나 되어야 백신 맞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에게도 접종의 기회가 주어져 오늘 오전에 신청을 완료하였습니다. 민방위를 하면서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혜택을 보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신청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건 아닙니다. 얀센에서 만든 백신이 효능이 조금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었고, 부작용 얘기도 들었었거든요. 부작용 얘기를 들으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북적이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집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래미가 있기에, 하루라도 ..